산청호국원 제2묘역 준공

산청호국원 제2묘역 준공

기사승인 2025-05-12 23:53:48 업데이트 2025-05-13 01:54:05

경상남도는 12일 산청군 단성면 국립산청호국원에서 열린 제2묘역 준공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기본은 호국과 보훈"이라며 "제2묘역 준공을 계기로 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보다 편안한 안식처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국보훈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유공자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청호국원은 2015년 개원 이래 남부권 국가유공자의 안장을 담당해왔으나 안장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제2묘역 준공으로 1만631위를 추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으며,기존 제1묘역(1만8위)과 합쳐 총 2만639위 규모로 확충됐다.


준공식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군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행사 후 제2묘역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본 뒤 자연장지에서 참배를 이어갔다.



◆경상남도, 교육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 확대…학생 단체유치로 관광 활력 기대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등 교육 목적 단체 여행 유치를 위한 ‘2025 경남 교육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교육 목적의 단체 여행이 지원 대상이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려 더 많은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당일형 1인당 1만원 △숙박형Ⅰ 2만원 △숙박형Ⅱ 3만원으로 구분되며 도내 관광지인 로봇랜드 이용 시 학생 1인당 3000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도는 교육여행의 안전 강화를 위해 여행사 등 운영업체에 ‘안전관리 계획서’와 ‘조치 결과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계획서에는 교육부 매뉴얼에 따른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대응 절차 등이 포함돼야 한다.



◆경상남도, 1090억원 규모 지역맞춤형 공모사업 선정…양산·의령·합천 종합 농촌개발 본격화

경상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최종 선정돼 총 1090억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촌협약’은 난개발과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군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종합적 재생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양산시는 물금읍을 중심으로 남서부 지역에 총 418억원을 투입해 종합허브타운 조성, SOC 복합센터 신축, 노후 축사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의령읍과 6개 면을 연계해 총 252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정비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합천군은 삼가면을 중심으로 총 420억원을 들여 삼가누리센터 건립, 악취 개선사업 등을 포함한 남부권 농촌개발에 나선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각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선정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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