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품절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허니버터칩의 맛을 아직까지 보지 못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했다.
최근 등장한 어플 ‘허니버터칩 알리미’는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이 입고되면 즉시 팝업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재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을 초 단위로 입력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살필 수 있게 했다.
다른 어플인 ‘허니버터찾기’는 사용자 주변 5km 이내 편의점에 재고가 있는지를 알려준다. 다만 어플 이용자들이 제보해야 정보가 입력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50억 매출을 기록했다. 11월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이 136억원에 달했다. 해태제과는 올해 말까지 허니버터칩 매출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니버터칩 어플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 번째 어플은 무리수다. 제보할 리가 없잖은가” “어플까지 등장하다니” “그 정도로 맛있진 않던데” “아직도 못먹어 봤어?”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