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소재 대학별 데자와 판매량 조사'에서 서울대학교가 한달 평균 1만3000개(총 15만7000개)기록하며 가장 높은 선호를 띄었다. 이 수치는 서울대 총 재학생 수와 맞먹는다. 서울대생이라면 한 달에 한 번은 이 제품을 꼭 마신다는 얘기다.
동기간 이화여대는 개로 그 뒤를 이었고,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각각 8만5000개, 6만5000개로 3·4위를 차지했다. 대전 소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경우 4만5000개로 5위를 차지했다.
대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데자와를 처음 구매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144명(71%)가 '학교 내 분위기'라고 답해 개인의 호기심 또는 기호가 아닌 교내 환경에 따른 특이현상을 나타냈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