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한 그룹 터보의 노래 3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18년 전 발매한 노래가 때아닌 주목을 받은 것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토토가에 등장한 터보는 ‘러브 이즈’ ‘나 어릴 적 꿈’ ‘화이트 러브’ 등 히트곡을 잇따라 불렀다. 이중 러브이즈는 다음날 오전 지니와 소리바다 실시간차트 1위에 올랐다. 엠넷닷컴, 올레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화이트 러브는 엠넷닷컴에서 1위를 기록했고, 주요 몇몇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걸그룹 S.E.S의 ‘아임 유어 걸’과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등도 원원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토토가 방송에 나왔던 1990년대 히트곡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토토가 최고” “다음 주 역주행도 기대해” “터보 재결합을 보다니” “90년대 곡들 추억 돋는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