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원숭이’ 비난했다가… 북한 인터넷 엿새째 마비

오바마 ‘원숭이’ 비난했다가… 북한 인터넷 엿새째 마비

기사승인 2014-12-28 18:02:55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방송 캡처

북한의 인터넷 접속 장애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8일에도 북한의 주요 매체 웹사이트가 접속 불량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23일 접속이 끊겼던 북한의 인터넷망이 27일 저녁 9시 반 현재도 마비상태”라고 보도했다. 인터넷뿐 아니라 휴대전화 3G망 접속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에도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류경’ ‘려명’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또 독일 베를린에 서버가 있는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의 경우 접속 상태가 불량하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27일 대변인 담화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보수 세력들이 성탄절에 영화 상영을 강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열대수림 속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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