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열풍, 노트 디자인까지 영향 끼쳐”

“인터스텔라 열풍, 노트 디자인까지 영향 끼쳐”

기사승인 2014-12-29 11:25:55

영화 인터스텔라의 열풍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년 초·중·고 노트도 이런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종합 디자인 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국내 최초로 노트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으며, 디자인을 결정할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치기 때문에 모닝글로리의 2015년 노트를 보면 내년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이 어떤 노트를 선호할지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모닝글로리가 공개한 2015년형 학생 노트 디자인을 살펴보면 ‘우주’와 ‘판타지적 요소’가 특징이다. 약 195종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2015년형 초등노트에는 남학생의 취향을 반영해 우주와 로봇 디자인이 다수 포함됐다. 중·고생 노트는 시장 조사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우주와 판타지적 요소를 소재를 메인으로 디자인했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올해 명량, 인터스텔라 등 화제를 일으킨 영화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학생들이 한국적 소재와 우주 디자인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외에 산뜻한 컬러와 귀여운 패턴을 선호하는 여학생을 타깃으로 소녀 일러스트 시리즈도 새롭게 출시했으며 ‘내일부터, 공부할래’ 등의 문구를 넣어 유머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도 선보였다.

모닝글로리는 매년 3월 노트 수요가 가장 많은 신학기에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4~5월 중 디자이너들이 시안 작업을 거친 후 7~8월 중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수정보완을 거쳐 다음 해 노트를 출시한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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