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에 찔린 20대女, 112 신고하다 의식잃어 사망… 무슨 일?

흉기에 찔린 20대女, 112 신고하다 의식잃어 사망… 무슨 일?

기사승인 2014-12-30 13:51:55

부산에서 흉기에 찔린 20대 여성이 피해 신고 후 숨을 거둬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1시30분쯤 부산시 금정구 선동의 한 공터에서 정모(24·여)씨가 흉기에 찔렸다며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쓰러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20분 만에 정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다. 오른쪽 가슴을 찔린 정씨는 오전 4시45분쯤 과다출혈로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씨의 소지품이 그대로 있고 인적이 드문 곳에 범인과 함께 간 것으로 미뤄 지인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신고 후 의식을 잃어 이렇다할 피해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렸졌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와 정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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