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함께 한 ‘청소년과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9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청소년 10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대구광역시가 청소년들과의 토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 나갈 방향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패널 토크에 이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청년 CEO의 강연, 비보이 공연 등 순으로 4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과 소통을 위한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용기를 잃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 내기를 바라며, 꼭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대구시가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첫 단추를 잘 채웠다”면서 “청소년들과 늘 소통하는 대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 위에 그리는 꿈’을 주제로 열린 콘서트에는 한국 위젯 업계 1위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된 위자드윅스의 표철민 대표와 한국의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설립자)라고 불리는 안영일 DCG(Dream Challenge Group) 대표가 패널로 초청되어 자신의 학창시절의 고민과 역경, 꿈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