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42)와 대상그룹 임세령(38) 상무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이 사는 고급빌라 라테라스와 오피스텔 상지카일룸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라테라스는 지난해 이정재와 정우성이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라테라스는 한강이 훤히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6층까지 18가구 규모 단층형과 복층형이 있다. 단층형은 실사용 면적이 155~170㎡, 복층형은 실사용 면적이 198~293㎡에 달한다. 이정재가 사는 곳은 복층형이다.
사생활 보호에도 철저하다. 외부 침입이 있을 시 자동 경고 시스템과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지 CCTV 등을 갖췄다.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홀 설계를 도입 해 한 세대가 하나의 엘리베이터홀을 개별 사용해 다른 세대나 외부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분양가는 19억원에서 55억원까지 다양했다.
임세령 상무가 사는 서울 청담동 상지 리츠빌 상지카일룸은 국내 가장 비싼 오피스텔 4위에 올랐다. 국세청이 고시한 ㎡당 기준시에 따르면 상지 리츠빌 카일룸 3차는 451만1000원이다. 임 상무는 2010년 10월 복층형인 이 빌라를 57억원에 매입했다.
JYJ 김준수는 가수 김혜연이 세를 놓은 이 오스피텔에 살고 있고 구본욱 LIG손해보험 전략지원 담당 상무도 거주 중이다. 임세령 바로 위층 2세대는 오매화 전 코데즈컴바인 회장과 배우 한채영 부부 소유다. 한채영은 이곳에 살다 보증금 35억원에 전세를 주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오 전 회장의 집도 세입자가 살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일 “이정재와 임세령은 알만한 사람이 다 아는 연인 사이”라며 “이정재는 2005년 전 여자친구인 김민희를 통해 임세령을 소개 받았다. 데이트는 대부분 이정재 집에서 이루어졌다. 임세령은 일주일에 3일 이상 이정재 집을 찾았고 다음 날 아침 출근 시간에 집을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정재 소속사는 “두 사람이 친구이상의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배우 김민희씨를 통해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정재 씨는 자신의 기사로 이 일과 무관한 김민희씨가 언급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