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난 남편의 성기를 아내가 두 번 자르는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빈저우 뉴스는 “중국 허난성 상추시에 사는 32세 남성 판씨가 최근 바람피운 것을 아내에게 들켜 성기가 잘렸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아내는 복수심에 불타올라 판씨의 성기를 칼로 잘랐다. 판씨는 다행히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안심했다. 그러나 분을 참지 못한 아내가 병실에 잠입에 다시 남편의 성기를 잘라버렸다.
판씨는 아픔도 잊은 채 도망치는 아내를 쫓아가 폭행했다. 한 목격자는 “남자의 다리 사이로 붉은 피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데도 미친 듯이 여자를 때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판씨를 병원으로 옮긴 후 잘린 성기를 찾아 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