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의 수입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이대호가 일본 리그로 간 조건은 2+1년에 계약금 5000만엔으로 한화 약 4억6000만원”이라며 “오승환은 2014년 시즌 이적료가 95억원.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엔(약 18억 5000만원), 연봉 3억엔(약 27억 7000만원), 인센티브 연간 5000만엔”이라고 밝혔다.
이대호의 2014년 연봉은 4억엔으로 한화 약 37억원이며 인센티브로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가 일본 이적 후 받은 금액만 약 150억원에 달한다.
MC 김구라는 “아베 일본총리가 2018년까지 집권한다. 아베노믹스 정책으로 돈을 무지하게 찍어낸다”면서 엔저 현상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처음에는 환율이 떨어질수록 가슴이 아팠는데 이젠 마음을 비웠다. 작년 6월 이후론 환율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엔저 현상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