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천만 보인다…‘기술자들’ 7위, 약발 떨어졌나

‘국제시장’ 천만 보인다…‘기술자들’ 7위, 약발 떨어졌나

기사승인 2015-01-12 09:22:55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9∼11일 전국 928개 상영관에서 관객 113만6394명(매출액 점유율 42.9%)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968만8642명이다.

지난주 평일 평균 20만 명을 모은 것을 감안하면 이르면 13일 중으로 올해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시장은 흥남철수, 독일 광부 파견,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근현대사 속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 덕수(황정민) 이야기를 그렸다.

‘테이큰3’(감독 올리비에 메가톤)은 전국 534개 상영관에서 36만4423명(14.1%)을 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 수는 177만87명이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감독 에릭 다넬·시몬 J. 스미스)이 30만1565명(10.8%)을 추가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언브로큰’(감독 앤젤리나 졸리)과 ‘패딩턴’(감독 폴 킹)은 14만7785명(5.6%)과 14만2507명(5.1%)으로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진입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는 전국 462개 상영관에서 13만7535명(5.2%)을 보태 누적관객 수 464만4249명을 기록했다.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은 주말 동안 12만2735명(4.7%)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관객 수는 250만6516명으로 지난 주 보다 2단계 하락해 7위를 차지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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