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 ‘리바이어던’(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리바이어던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 후보에는 ‘겟, 더 트라이얼 보으 비비안 암사렘’ ‘투리스트’ ‘텐저린즈’ ‘이다’가 이름을 올렸다.
리바이어던은 니콜라이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패한 시장과 사회 권력에 맞서 싸워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런던국제영화제와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이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보이후드’(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는 5개 부문,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 ‘나를 찾아줘’(감독 데이빗 핀처)는 4개 부문, ‘숲속으로’ ‘빅아이즈’ 등이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