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몸매관리를 하기로 유명한 배우 조여정(34)이 자신만의 운동법을 소개했다.
조여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워킹걸’ 홍보차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엔 매일 조깅 30분씩, 필라테스는 일주일에 한 번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날씨가 좋으면 무조건 야외에서 운동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며 “요즘 같이 추울 땐 실내에서 런닝머신을 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저는 필라테스를 일주일에 한 번해도 효과가 있지만 개인차가 있는 것 같다”며 “필라테스만 해서는 사실 그렇게 되기 힘들지만 저 같은 경우엔 전에 헬스도 했었고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좀 잘 쓰는 편이라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딱 서른 넘으면서 운동은 필라테스와 조깅 두 가지로 좁혔다”며 “날씨 좋으면 등산가거나 자전거타고 아님 조깅하고 그냥 딱 그 정도로 한정지어서 한다”고 전했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를 다니며 승승장구하던 워킹맘 보희(조여정)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해고된 뒤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이웃사촌 난희(클라라)와 동업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극중 일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희의 남편 강성 역은 배우 김태우가, 사랑에 무뎌진 난희를 다시 깨어나게 하는 새 남자친구 경수 역은 고경표가 연기한다.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등 연기파 조연들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