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한국명 이성민·29)가 영화 ‘워킹걸’에 함께 출연한 선배 조여정의 철저한 몸매 관리법을 소개했다.
클라라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여정 언니는 워낙 규칙적인 분”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조여정은) 탄수화물을 잘 안 먹고 저염식을 즐기는 점이 저랑 되게 비슷하다”며 “견과류로 영양 섭취를 하고 군것질은 안 하신다”고 전했다.
클라라는 “그리고 촬영하면서 밤을 새면 치킨이나 피자나 야식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조여정은) 절대 안 드신다”며 “그럼 저도 옆에서 보면서 ‘나도 먹지 말아야지’ ‘나도 몸매관리 해야지’ 그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니를 보면서 더 열심히 몸매관리를 하게 된 것 같다”며 “몸매관리는 정말 철저해야 되는 것 같다. 방심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말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낮에 드시라”면서 “낮에 먹으면 활동량으로 다 에너지로 소비가 되니까 저녁 늦게만 안 드셔도 (몸매)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를 다니며 승승장구하던 워킹맘 보희(조여정)가 예기치 않은 실수로 해고된 뒤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이웃사촌 난희(클라라)와 동업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극중 일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희의 남편 강성 역은 배우 김태우가, 사랑에 무뎌진 난희를 다시 깨어나게 하는 새 남자친구 경수 역은 고경표가 연기한다.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등 연기파 조연들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