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논란에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초기화… 장사도 접나?

잇따른 논란에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 초기화… 장사도 접나?

기사승인 2015-01-14 10:24:55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가 초기화됐다. 잇따른 논란에 관련 글과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이다.

해체한 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초기화시켰다.

앞서 조민아는 고가·팬심페이·위생 논란 등에 휩싸여 비난받았다.

지난 8일 조민아는 베이커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적었다. 그중 고가 논란을 일으킨 양갱에 대해 조민아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이다. 가격도 12 만원이 아니다”며 “3만원 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조민아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2015년 새해선물로 최고’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을 보면 “양갱세트1. 백년초, 말차, 단호박 양갱. 세트2. 흑임자 두유, 밤, 커피양갱. 두 세트 모두 3가지 종류 4구씩 총 12구 한 세트에 12만원→ 9만원”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12만원이나 9만원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란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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