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블로그 폐쇄 심경 남겨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한다”

조민아, 블로그 폐쇄 심경 남겨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한다”

기사승인 2015-01-14 13:40:55

배우 조민아가 SNS에 블로그를 폐쇄한 심경을 밝혔다.

조민아는 14일 트위터에 “입에 담기도 힘든 온갖 악성 댓글로 더 이상 소중한 내 공간이 아니게 된 공간들”이라며 “진실이 끝까지 남고 진심은 통하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내 곁에서 상처받고 있는 내 가족들, 지인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매일같이 매장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오류동 주민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현명하고 멋지게 걸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파티시에로 변신한 조민아는 고가·팬심페이·위생 논란 등에 휩싸여 비난받았다.

조민아는 비싼 가격 논란을 일으킨 양갱에 대해 조민아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이다. 가격도 12 만원이 아니다”며 “3만원 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민아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2015년 새해선물로 최고’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을 보면 “양갱세트1. 백년초, 말차, 단호박 양갱. 세트2. 흑임자 두유, 밤, 커피양갱. 두 세트 모두 3가지 종류 4구씩 총 12구 한 세트에 12만원→ 9만원”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12만원이나 9만원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란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빵을 판매하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방문해 해당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민아가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거나 카드결제를 하는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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