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지역방송 WCVB는 지난 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웨이머스에 사는 캐서린 크로파스(23)가 심한 복통에 초음파 검사를 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파스는 최근 급격히 불어난 체중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출장 뷔페 관리자로 일하면서 음식을 많이 먹은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일 오전 등과 배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만삭의 아기가 있다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크로파스는 “처음 임신 소식을 접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며 “오전 10시15분 임신 사실을 알았고, 오후 1시 6분에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크로파스가 낳은 딸 엘렌 올리비아는 출생 당시 약 4.5㎏의 우량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의사는 “무수히 많은 환자들을 봐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