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엘니뇨' 토레스 멀티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믿음 보답하다.

[쿠키TV]'엘니뇨' 토레스 멀티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믿음 보답하다.

기사승인 2015-01-16 10:02:55

7년 6개월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귀환한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넣으며 팀을 코파 델 레이 8강으로 견인했다.

토레스의 2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한번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시키며 천적임을 확인시켰다.
한편 토레스의 부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 많은 의미를 가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레스며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기 때문이다.

토레스는 1995년 11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들어간 후 199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첫 번째 계약을 맺게 된다.
그리고 토레스는 팀이 2부리그에 떨어져도 팀을 떠나지 않았고 팀을 다시 승격 시켰으며
19세의 나이로 팀의 최연소 주장이 되었다. 그리고 03/04 시즌 35경기 19골로 20세의 나이에 리그 득점 3위에 오른다.

이렇듯 아틀레티코의 NO.1 스타였던 토레스는 07/08 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었고 리버풀의 성공적인 커리어로
10/11 시즌에는 첼시로 충격적인 이적을 하게 된다. 그 후 토레스는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그런 토레스를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데려오며 다시 기회를 주기로 하고 결국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전에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믿음을 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그 믿음에 보답하는 토레스의 부활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쿠키뉴스 취재영상팀
이승환 기자 기자
97artone@kmib.co.kr
이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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