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지난 지난 15일 ‘살아있는 구더기 잔뜩한 막대과자를 아들이 먹었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아들이 구더기가 있는 줄 모르고 3분의 2이상 먹어버렸다”며 “할머니가 부러진 과자를 꺼낸다고 봉지를 더 뜯었다가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적었다.
이어 “막대과자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구더기인지 애벌레인지 여기저기 기어 다니고, 초콜릿 가루 같지 않은 이상한 가루가 수북했다”고 설명했다.
이 막대과자의 유통기한은 2015년 3월27일까지 였다.
글 작성자는 해당 제과업체에 항의를 했으나 “제조 과정에는 문제가 없으며 유통 단계에서 생긴 일”이라는 대답만 되풀이해서 들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유통과정서 문제면 누가 봉지 뜯어서 구더기를 넣었단 얘긴가” “과자를 안 먹으면 고민 해결” “이제 안 사먹어야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