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멜버른의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기난사 범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멜버른 경찰은 “호세 가르시아 로드리게스(57)가 권총 3정과 탄약으로 무장하고 멜버른 스퀘어 몰 푸드코트를 찾아 자신의 아내 아이다 로드리게스(33)에게 총을 쐈다”고 17일(현지시간)일 밝혔다.
이 총격으로 남성 한 명이 숨졌으며 아내는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로드리게스는 현장에서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푸드코트에는 100여명의 상인이 가게를 열 준비를 하고 있었다.
멜버른 경찰은 “이번 총격은 가정 폭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