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가 광고 계약을 맺은 업체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클라라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최근 손해배상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와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간 법적 분쟁이 일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클라라는 폴라리스와 계약을 맺은 지난해 6월부터 소송을 제기한 12월까지 샴푸, 가방, 커피, 의류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우리와 함께 광고 계약을 체결한 적은 없다”며 “개인 매니저와 일을 진행해 광고 계약 관련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지난달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모 회장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