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중학생들…골프채로 문 부수고 전자담배 가게 털다 덜미

‘간 큰’ 중학생들…골프채로 문 부수고 전자담배 가게 털다 덜미

기사승인 2015-02-03 10:53: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전자담배를 훔쳐 판 중학생들이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전자담배를 훔쳐 판 혐의(특수절도 등)로 중학생 이모(15)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달 26일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전자담배 가게의 유리문을 훔친 골프채로 부수고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와 액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전자담배 중 일부는 지인에게 팔고 나머지 대부분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허가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담배를 사고파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담배를 산 사람들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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