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곽태휘, AFC 챔스서 맞대결

전·현직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곽태휘, AFC 챔스서 맞대결

기사승인 2015-02-18 14:20: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전·현직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와 곽태휘(알 힐랄)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 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와흐다(UAE)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기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알 사드의 수비를 이끄는 이정수는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C조에 속한 알 사드는 공교롭게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알 힐랄에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태극전사의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한 수비수 곽태휘가 뛰고 있다.

이정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득점하며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곽태휘 역시 슈틸리케호의 ‘골 넣는 수비수’로 불리고 있어 전·현직 태극전사 수비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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