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MBC ‘복면가왕’ 최종 우승자 ‘자체검열 모자이크’가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솔지임이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깃털달린 오렌지’와 ‘자체검열 모자이크’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국 우승은 ‘자체검열 모자이크’에게 돌아갔고 패배한 ‘깃털달린 오렌지’는 얼굴을 공개해야 했다. 가면을 벗은 ‘깃털달린 오렌지’는 배우 김예원이었다.
‘자체검열 모자이크’는 “제가 복면가왕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감격한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 분이 10년 동안 고생한 분 아니냐. 그러니 얼굴을 공개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재촉했으나 최종 우승자는 가면을 벗을 필요가 없었다.
MC 김성주는 “‘복면가왕’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 누구인지 밝힐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밝혀진 그의 정체는 대세 걸그룹 EXID의 리더 솔지였다.
히트곡 ‘위아래’로 인기를 모은 EXID는 3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다.
김성주, 김구라, 소이현이 진행한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는 터보 김정남, 지상렬, 제국의 아이들 광희, 걸스데이 유라, B1A4 산들, 신봉선, 유상무, 황석정, 김형석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과 청중 88명 등 모두 99명의 판정단이 출연자들의 노래를 심사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