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정만식 “저 알고 보면 온순해요. 인내력은 우주같고”

‘헬머니’ 정만식 “저 알고 보면 온순해요. 인내력은 우주같고”

기사승인 2015-02-26 19:27: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헬머니’에 출연한 배우 정만식이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헬머니’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식은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다소 거칠고 과격하며 파괴적일 거라고 생각들 하시더라”며 “(알고 보면) 상당히 온순한 성격이고, 인내력이 우주같은 사람”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오죽 인내심이 많으면 결혼을 결심했겠나”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정만식은 “살면서 을의 입장에 섰던 경험이 많다”며 “연극할 때 맥락없이 꾸짓고 혼내는 선배들도 겪어봤고 군대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군대에서 표창장 받았다”며 “그 상황 안에선 잘 참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헬머니’는 사기 등 전과로 15년을 복역한 뒤 출소해 두 아들들을 위해 살아가던 욕쟁이 할머니가 우연히 욕 배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5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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