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방송인 손미나가 배우 유해진을 극찬했다.
유해진은 최근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 출연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 편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손미나와 윤종신이 하는 와인바에서 만나고 병원에서 또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손미나는 “그때가 아버지 편찮으셨을 때였다. 유해진 씨 아버지도 편찮으셔서 같은 병원에 입원하셨었다. 우연히 계속 병동과 병실이 같은 곳으로 옮겨졌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내가 사람을 잘 못 알아본다. 병원 엘리베이터에 있는데 낯이 익더라. 처음엔 영화 쪽에 있는 분인 줄 알았다. 인사를 안 하기 뭐해서 제가 먼저 가서 ‘영화 쪽에 계시죠?’라고 인사를 했다. 사실은 죄송했다”고 설명했다.
손미나는 “어차피 아버지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크게 개의치 않을 상황이었다”라며 “저희 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뜨셨는데 그때의 짧은 인연으로 유해진씨가 문상을 오셨다. 그때 보통분이 아니라는 생각에 식사라도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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