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맑은숨 오리엔탈’ 판매량 2배 급증

남양유업 ‘맑은숨 오리엔탈’ 판매량 2배 급증

기사승인 2015-03-04 10:43:56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말 호흡기에 좋다고 알려진 원료들로 만들어 출시한 차음료 ‘맑은숨 오리엔탈’은 올해 들어 눈에 띄는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맑은숨 오리엔탈’은 국내 최초로 서양의학,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장점들을 통합, 연구하는 학술단체인 ‘한국통합의학회’와 공동개발했으며, 최근 잦아진 황사와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현대인을 위해 남양유업이 전략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호흡기 건강과 수분 섭취에 좋은 도라지, 더덕, 배, 맥문동, 수세미 등 5가지 전통소재를 엄선하였으며, 솔싹추출물을 함께 담아 원료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상쾌한 맛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이 제품은 11월에 3만개, 12월에 5만2000개가 팔리는데 그쳤으나 황사가 시작된 올해 1월에는 10만4000개, 2월에는 17만1000개 팔리면서 인기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3월에는 대규모 황사가 예고돼 있는데다 초기 판매량이 연이어 최고점을 찍고 있는 만큼 월 30만개까지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빙그레가 지난해 8월 출시한 ‘맑은하늘 도라지차’ 또한 황사를 겨냥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와 함께 바이럴영상 ‘미세먼지 방송사고편’으로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견고한 매출상승 흐름을 보여 왔으며, 최근 황사 이슈와 더불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맑은하늘 도라지차’는 해남의 청정한 자연환경에 위치한 곳에서 건조공정을 거쳐 볶고, 국내산 보리를 블렌딩하여 고소하고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도라지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도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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