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세탁기, 드럼? 통돌이? 뭐가 더 좋을까? 등

[금주의 쿡기자 1분 생활상식] 세탁기, 드럼? 통돌이? 뭐가 더 좋을까? 등

기사승인 2015-03-14 00:01:55
"쿠키뉴스가 ‘쿡기자의 1분 생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주>



[3/9] 세탁기, 드럼? 통돌이? 뭐가 더 좋을까?


이제 봄이 왔습니다. 본격적인 결혼시즌도 시작됐네요. 결혼을 준비 중인 여성분들은 혼수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그 중에서 세탁기는 ‘드럼형’으로 살지 ‘통돌이형’으로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탁기를 만든 금성사(현 LG전자)에 두 종류의 세탁기의 장단점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세탁기를 구매할 때는 평소 세탁물의 양, 세탁기를 놓을 공간의 위치, 자주 빠는 옷감의 종류를 고려해야 합니다. 용량기준으로 1인 가족은 6㎏ 이하, 빨래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4인 가족은 10㎏, 이불 빨래를 생각한다면 15㎏ 이상은 돼야 한다고 하네요.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는 외관상의 디자인도 확연히 다르지만 세탁 원리도 전혀 다릅니다.

드럼세탁기는 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드럼을 회전시켜 세탁물이 떨어지는 힘(자유낙하)을 이용해 세탁을 하고, 통돌이세탁기는 세탁통 아래에 설치된 날개가 좌우 회전할 때 생기는 강한 물살을 이용해 세탁을 합니다.

드럼세탁기는 상대적으로 세탁 시간이 긴 단점이 있지만 통돌이세탁기의 반 정도의 물을 쓰고 세탁물의 훼손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로 입는 옷이 예민한 소재이거나 옷감이 손상되지 않아야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쉽게 말해 비싼 옷은 드럼세탁기를 쓰는 게 좋다는 얘깁니다.

또 건조나 삶음, 세심 탈수 등 부가기능이 많은 점도 강점입니다. 다만 드럼세탁기는 세탁통 안에 세탁물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회전이 되기 때문에 전체용량의 최대 70%까지만 채워야 원활한 세탁이 가능합니다. 또 세탁통 안에서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세탁 및 탈수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탁물의 수평을 꼭 맞추고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통돌이세탁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세탁물을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용량의 90%까지도 세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탁물이 많아서 빨리 빨리 돌리는 것이 중요한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다만 통돌이세탁기는 비벼서 빠는 세탁이기에 세탁물이 엉킬 수 있는 만큼 세탁 전에 꼭 단추를 잠그고 세탁해야 합니다.

가격은 드럼세탁기가 통돌이세탁기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3/10] “유학, 해외지사 둔 유학원이라면 더 믿을 수 있는 건가요?”

해외지사를 운영하는 국내 유학원이 늘고 있습니다. 유학생이 지사의 도움을 받아 현지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 수습이 더 어려워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 이 시간엔 유학원 선택 팁(TIP)을 드립니다.

먼저 사후관리 서비스를 현지에서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출국 전 필요한 물품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지 도착 후엔 해당 지역의 문화와 학교생활, 여가활동 등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현지 지사의 24시간 긴급전화 서비스 운영 여부 등도 확인해 봐야겠죠.

유학생활을 시작하면 궁금한 것, 어려운 것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은행계좌 열기, 휴대폰 구입하기, 도서관 카드 발급받기, 대중교통 이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은 지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원만한 현지 정착을 돕기 위한 관련 오리엔테이션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현지인이 참여하는 등산이나 파티 등을 포함한 적응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지사는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 대학들이 제공하는 조건부 입학, 대학준비 및 학부 과정, 전문 과정, 어학연수 연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이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어학연수를 연장하고 싶거나 종료 후 정규 유학까지 한꺼번에 상담 받을 수 있고 실행도 가능하다면 유용하겠죠. 현재 유학 중인 국가 뿐 아니라 다른 국가로 유학을 가는 것도 현지에서 연계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3/11] ‘여드름’ 쉽게 나는 체질 있다? 없다?… 여드름 예방 요령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는 데 있어 여드름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요.

쿡기자도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딸아이 얼굴에 작년부터 하나둘 생긴 여드름이 최근 좀 심해진 것 같아 피부과를 찾아 거금(?)을 들여 관리를 받았답니다. 또 여드름 피부에 알로에가 좋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와이프는 요즘 화장품 가게를 갈 때마다 알로에 성분의 크림을 사 모으고 있죠. 각설하고 오늘은 여드름 예방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은 10대부터 주로 발생하기 시작하지만 신생아부터 40대 이상의 성인까지 누구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원인을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아쉽게도 여드름은 유독 생기기 쉬운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가족력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드름이 생겼다고 스스로를 탓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우선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는 물론 너무 강하고 잦은 세안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신체 휴식을 적절히 취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지나친 세안 또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턱을 괴고 있는 다든지 엎드려서 자는 것 등 여드름 부위에 압박을 가하거나 마찰과 같은 기계적인 자극들도 여드름을 심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생기면 손으로 직접 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행동은 여드름 염증을 유발시키고 흉터를 남기기 쉽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되도록 화장은 피하고 화장을 했을 땐 깨끗이 지우는 게 중요하고요. 과도한 땀 분비나 선탠 또한 피부와 모낭을 두껍게 만들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음식은 육류, 기름진 음식, 초콜릿, 유제품과 같은 음식물이 여드름에 영향이 있다는 보고와 그렇지 않다는 보고가 공존해 아직 딱히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특정 음식을 먹은 다음 여드름이 더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음식일기를 쓰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3/12] 매일 쓰는 프라이팬, 새것처럼 오래 쓰려면?


프라이팬은 맛있는 요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주방의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써도 금방 벗겨지는 코팅 때문에 혹시나 유해물질이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이 팬에 눌어붙어 요리가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코팅 프라이팬을 시중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고르실 때는 소재와 용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매일 쓰는 프라이팬을 새것처럼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라이팬 제조업체에 따르면 코팅 프라이팬은 2년 정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코팅이 벗겨진 경우 즉시 새 프라이팬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코팅이 벗겨지면 프라이팬의 수명이 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하지 않은 프라이팬은 처음부터 길들여 사용하면 더욱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 사용 전에 2/3 정도 물을 붓고 끓인 후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둘러주고 몇 분간 달궈준 뒤 키친타월로 닦아내는 과정을 두세 번 정도 반복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음식을 눌러 붙지 않게 해주는 코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 실리콘이나 나무 소재의 조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프라이팬만 계속 사용하게 되면 수명이 금방 단축될 수 있으니 음식의 조리법 또는 용도에 따라 전용 팬을 여러 개 사용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온에서는 코팅이 쉽게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뜨거워진 프라이팬을 바로 물에 담그거나 세제를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조리 후 음식 찌꺼기를 쉽게 세척하려면 팬이 식기 전에 기름을 둘러 키친타월로 먼저 닦아준 뒤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최근에는 코팅의 지속력을 높인 다양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내마모성 테스트를 통과한 강력한 코팅의 프라이팬을 잘 고르면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3] ‘유학 정보 천국’ 유학박람회 활용법


유학박람회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학교와 기관을 확인할 수 있고 상담을 통해 각 기관의 커리큘럼과 장학 혜택 등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학 준비생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볼만 한데요, 다만 박람회에 참가하는 학교와 기관이 많은 만큼 사전에 어떤 학교에 관심이 있는지, 구비 서류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상담을 받아야 실제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유학 목적을 고려해 해당 기관과 행사, 세미나 등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 대학교와 대학원 등 정규유학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박람회 방문 전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어떤 학교에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학교 부스에서 상담을 받을 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죠. 상담 받을 학교들을 정한 후 동선을 짜두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박람회에서는 학교 담당자 외에도 유학을 다녀온 선배들과 생생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요, 가령 오는 14,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회 영국유학박람회는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스테이블’을 운영합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박람회는 유학 준비부터 외국대학 및 장학금 소개 등 유학과 취업 관련 세미나를 다양하게 마련하는데요, 이를 챙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트유학 준비생이라면 유학박람회가 진행하는 입학심사회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영국 등의 학교에서는 해당 학교의 전공 교수가 직접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바로 입학 여부를 알 수 있는 입학심사회를 개최합니다.

글=박주호 김성일 김진환 기자
정리=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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