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국제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반 총장은 14일 아베 총리와 회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반 총장은 제3차 유엔 방재 세계회의(14∼17일)가 열리는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에서 아베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의 숙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한 안보리 개편안에 대해 거론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은 또 지구 온난화에 의한 자연 재해에 대비하는 국제 공조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반 총장은 작년 9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했다.
반 총장과 아베 총리는 16일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나란히 연설한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