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10만개 판매

CJ제일제당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 10만개 판매

기사승인 2015-03-16 09:30:58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냉장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으며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냉장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다.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한정적 메뉴에서 벗어난 새로운 컨셉트의 제품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냉장면 시장은 우동이나 냉면 등 계절과 관계된 한정적인 메뉴에 국한됐었다. 게다가 비빔냉면, 물냉면 등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의 메뉴 확장은 있었지만 새로운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가 없었고, 이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을 출시하며 냉장면 시장에서 계절 메뉴가 아닌 ‘아시안 누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해외여행 증가와 아시안 누들 전문점 확산 등으로 새로운 면 요리에 대한 경험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제품에 대한 니즈와 수용도 또한 높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냉장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제품의 맛과 품질 또한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제일제면소 제일탄탄면>의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면 전문점인 ‘제일제면소’ 셰프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하며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의 식감을 살리는 등 제품의 맛과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탄탄면’이라는 새로운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없애고자 중국 사천 지역의 요리인 ‘탄탄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콤하고 고소하게 만들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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