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혐의(절도)로 윤모(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3·15탑 앞 도로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에서 사과즙 1박스를 훔치는 등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절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만기 복역 후 지난 달 8일 출소한 윤씨는 자신이 주차 차량을 턴 날짜와 장소를 기록한 메모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윤씨가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설명했다.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