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시즌2’ 김현주 “돌아가신 아버지 시간 많이 못 드려 죄송”

‘룸메이트 시즌2’ 김현주 “돌아가신 아버지 시간 많이 못 드려 죄송”

기사승인 2015-03-18 08:20:55
SBS ‘룸메이트2’ 방송화면 캡처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배우 김현주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로 서강준과 연을 맺은 김현주와 김정난이 셰어하우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셰어하우스를 찾은 김현주는 이국주와 영지가 새봄맞이 단장을 위해 사 온 천들로 쿠션을 만들며 재봉 달인의 면모를 보였다.

다함께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세호는 ‘가족끼리 왜 이래’ 결말에 대해 물었고 김현주는 “많은 시청자분들이 완치를 원했는데 자식들이 부모 없이도 살아간다는 게 애초 기획의도였기 때문에 그대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가 김현주의 부모에 대해 물었고 김현주는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겠다”고 하자 그는 “아버지는 4년 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보다 가족이 먼저 병에 대해 알았다. 말해야 하는 게 맞는다는 걸 알면서도 말씀드리지 못했다. 결국 아는 듯 모르는 듯 하셨는데 그게 제일 후회된다. 정리하고 싶으셨던 것 많으셨을 텐데 시간을 못 드린 것 같아서”라고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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