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영국 여성 IS 합류 시도…터키서 체포

20대 영국 여성 IS 합류 시도…터키서 체포

기사승인 2015-03-18 11:12: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던 영국 여성이 16일(현지시간) 체포됐다.

터키 당국은 17일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J.N.H’라는 21세 영국 여성을 앙카라의 버스터미널에서 체포해 조사했으며 국외로 추방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 관계자들은 이 여성이 지난 14일 영국을 떠나 벨기에를 거쳐 터키에 입국했으며 이후 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이동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서와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IS가 장악한 지역으로 가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 여성 한 명이 앙카라에 구금된 사실을 확인하며 이 여성에 대한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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