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영원한 오빠들 쎄시봉, 요즘 이렇게 지내요

‘사람이 좋다’ 영원한 오빠들 쎄시봉, 요즘 이렇게 지내요

기사승인 2015-03-20 13:28:55
사진=MBC 제공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1970년대 서울 무교동을 주름잡았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의 현재 이야기가 공개된다.

평균 나이 70세인 ‘최고령 아이돌’ 쎄시봉의 이야기가 21일 오전 8시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방송된다.

쎄시봉에서 처음 만나 음악과 낭만을 즐겼던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은 이제 노래 순서가 헷갈리는 것은 물론, 돋보기가 없으면 악보 보는 일도 힘에 부치는 할아버지들이 됐다.

방송은 화려한 삶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달 음식을 먹는 게 익숙하다는 독거남 조영남, 운동으로 단련한 덕에 젊은이 못지않은 몸을 자랑하는 김세환 등 쎄시봉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매년 쎄시봉과 함께 전국을 돌며 콘서트를 열어온 김석 대표는 “근년에 뇌경색이 발병하기도 한 조영남을 비롯해 점점 나이가 드는 멤버들을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40여년간 음악의 길을 걸으면서 동반자로 지내온 쎄시봉 친구들의 콘서트 현장도 함께 공개된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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