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안성기의 ‘화장’, 베이징 국제영화제 간다

임권택-안성기의 ‘화장’, 베이징 국제영화제 간다

기사승인 2015-03-26 10:56:57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이 제5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16일 제작사 명필름은 ‘화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열리는 제5회 베이징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국제영화제 측은 “영화는 슬픔과 번민의 삼각관계가 빚어낸 아름다움과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어둠이 빚어낸 슬픔을 담고 있다”며 “임권택 감독과 국민배우 안성기가 손을 잡고 현시대를 반영한 주제에 도전해 동양적인 정서의 사랑 얘기를 차분하고 함축적이면서도 장중하고 카리스마 있게 표현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다음달 9일 개봉하는 ‘화장’은 죽음을 앞둔 아내(김호정)과 젊고 예쁜 회사 부하직원(김규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안성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앞서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해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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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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