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등·여자축구 넘어 전국 대학축구까지 품는다

합천군, 고등·여자축구 넘어 전국 대학축구까지 품는다

기사승인 2025-06-06 09:01:22
합천군은 4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유치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김윤철 합천군수, 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민좌 경제문화국장, 조홍남 체육지원과장, 문정욱 합천군스포츠클럽회장, 안진호 합천군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는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의 개최 시기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합천군과 한국대학축구연맹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대회는 8월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합천군은 그동안 고등축구대회와 여자축구대회 위주로 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대학축구대회를 유치하게 되면서 축구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는 평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합천군은 대학축구 발전을 위해 한국대학축구연맹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선수단의 불편함이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행정과·율곡면, 마늘 수확 농촌 일손 돕기

합천군 행정과와 율곡면은 5일 농번기를 맞아 이른 아침부터 율곡면 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행정과 및 율곡면 직원 총 23명은 침수 피해로 일손이 다급하게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율곡면 낙민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약 6038㎡ 크기의 마늘 밭에서 수확 마늘 정리 및 톤백 담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가에서도 “침수 피해로 막막한 상황에 행정과와 율곡면 직원들이 준 큰 도움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율곡면 약수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43포 기탁

율곡면사무소(면장 정경희)는 5일 율곡면 노양2구 약수암에서 백춘선, 이정화씨가 이웃돕기 물품으로 백미 43포(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백춘선씨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희 율곡면장은 “매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대양면 ‘외국인민원창구’ 운영

합천군 대양면(면장 박창열)은 다문화가정 주민과 체류 외국인의 증가에 대응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민원창구에서는 영어․중국어(상시)와 일본어․베트남어(사전예약)를 지원한다. 대양면은 지난해 다국어 민원안내책자 제작을 함께했던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외국어 통․번역 자원봉사 인프라를 활용한다. 


주요 지원업무는 △출입국사무소업무(체류지 변경, 외국인등록 서류)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국적별 국제결혼 구비서류 안내, 주민등록 등․초본 배우자 등재, 결혼축하금, 국적취득축하금, 출산장려금) △외국국적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지원 등 이다.

대양면으로 전입신고와 체류지변경 신청을 함께한 장만수․막스토바메리예트(카자흐스탄) 부부는 “외국인민원창구가 있어 한곳에서 설명을 듣고 필요한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며 “이제 관공서에 마음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창열 대양면장은 “외국인민원창구 대면서비스와 다국어 민원안내책자 제공으로 ‘대양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대양면이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민원행정서비스는 귀화인구를 늘리고, 출산을 통한 잠재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아이돌보미 역량강화교육’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는 5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아이돌보미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이돌보미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돌봄 노동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돌보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관람하고 목재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자원봉사센터, 업사이클링 환경캠페인 전개

합천군 자원봉사센터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합천고등학교 정문에서 합천고 재학생 12명과 교직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켓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환경캠페인을 했다.


이번 활동은 2025 경남 안녕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에서 합천고와 연계해 진행됐다.

‘플라스틱 줄이기로 탄소 중립 실천해요’, ‘우리가 살아갈 세상 깨끗하게 물려주기’, ‘버린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 양심’ 등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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