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물’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스물’는 이날 오후 4시쯤을 기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3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배급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는 전날까지 관객 8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했다. 연일 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점유율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 치호(김우빈)·동우(이준호)·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과속 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각색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연출에 배우들의 연기 호흡까지 더해져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스물’에 이어 2위부터는 외화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11만614명(15.2%·114만5621명)을 모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 전날 9만1895명(13.1%·562만2809명)을 들인 ‘위플래쉬’은 3위를 차지했다. 4~6위는 ‘신데렐라’(전날 관객 6만6800명·8.5%) ‘인서전트’(6만5057명·8.7%) ‘런 올 나이트’(1만4916명·2.1%) 순이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