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모잠비크병원' 개원준비 인력 초청 연수 진행

인제대 백병원 '모잠비크병원' 개원준비 인력 초청 연수 진행

기사승인 2015-03-30 16:3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2016년 개원예정인 모잠비크 중앙병원 개원 준비인력 6명을 초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은 개원준비 원장단 3명과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 3명이 초청됐으며 3월 27일부터 2주간 병원경영과 운영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30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11층 강당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박준석, 김훈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조영규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이태석기념 국제개발협력처 연구실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생은 2주간 ▲병원 조직 및 인력관리 ▲간호인력 관리 ▲회계 및 재무관리 ▲성과관리 방안 ▲물자 및 시설 관리 ▲감염관리 ▲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교육받은 후 단계적 병원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 의료정보시스템연구소, KNN방송국 등 현장 견학과 서울부산 시티투어도 예정돼있다.

이번 컨설팅사업을 담당한 박준석 교수는 ""의료인 1인당 6000명(한국 461명)의 인구를 담당하고 있어 의료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에서는 개원준비 핵심인력을 초청해 병원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601병상 중 262 병상을 오픈 예정인 개원식에는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시행하는 모잠비크의 켈리만 중앙병원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일산백병원과 서울백병원이 주최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후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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