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등학교서 학생이 커터칼로 동급생 찔러…

인천 고등학교서 학생이 커터칼로 동급생 찔러…

기사승인 2015-04-03 18:57: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학생이 커터 칼로 동급생을 찌른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1학년생 A군(16)이 동급생 B군(16)의 오른쪽 허벅지를 커터 칼로 찔렀다.

당시 A군은 다른 동급생 C군(16)이 놀리자 홧김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교무실로 도망간 C군을 쫓아가 교무실에 있던 연필깍이용 커터 칼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A군을 말리던 B군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다.

상처를 입은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2바늘을 꿰맸으나 다행히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합의와 상관없이 긴급 사안으로 판단해 A군을 등교 정지 조치하고 오는 6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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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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