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인터넷에 섬뜩한 글이 올라왔다. “ 날 성추행한 새아빠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글의 내용이다. 내용은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적나라했다.
지난 2일 밤 20대 여성은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며 새아빠와 친엄마를 증오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제목은 ‘부모한테 고소 당했어요’ 내용이다.
이 여성은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세상에 누가 부모의 사랑이 가장 크다고 했나요? 저는 제 부모 때문에 죽고만 싶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다음 내용 중 일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아빠를 폐암으로 여읜 뒤 6개월도 채 안 돼 엄마(B)가 이웃집에 살던 새아빠(C)와 재혼했다. 그때부터 불행이 시작됐다. 새아빠 가족들의 시선이 힘들었다. 집에 들어가면 OO년은 기본이었고 불쾌해하는 하는 얼굴을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제가 다 받고 삭혀야 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인사해도 인사 안 했다고 욕먹고 그렇게 꾸역꾸역 살았다. 그 와중에 ‘너가 아빠 돈 받아 먹고 사는 거니 아빠 상처 되는 말 하지 말고 아빠 기분 잘 맞춰’라는 말도 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새아빠한테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 너무 죽고 싶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엄마는 믿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그 인간 얼굴 보면서 살았다.”
현재 이 여성의 사연은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 ‘힘내라’라는 응원 글도 쇄도 하고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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