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남자들도 자기 크기에 연연… 처음 알았다”

‘연애의 맛’ 강예원 “남자들도 자기 크기에 연연… 처음 알았다”

기사승인 2015-04-08 11:50: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연애의 맛’에서 비뇨기과 의사를 연기한 배우 강예원이 과감한 입담을 과시했다.

8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강예원은 “(촬영을 하면서) 저는 도구를 이용하기 보다는 장갑을 끼고 쑤시고 이런 걸 주로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예원은 “(촬영장에) 남자들의 이런 모형들을 사이즈별로 쫙 진열해 놓았다”며 “(그걸 보면서) ‘남자들이 이런 수술을 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여자들은 수술이 여러 가지 많지 않느냐”면서 “‘남자들도 크기에 연연하시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세계를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 마음을 잘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코믹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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