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회원사들이 빠져나가 위기(?)를 맞고 있는 BC카드가 핀테크를 통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BC카드 서준희(사진)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9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서 서 사장은 ""핀테크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 사장의 1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밝힌 내용들이 이미 동종업계 카드사들도 시도하고 있는 내용이어서 영양가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핀테크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BC카드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의 경우도 이미 핀테크에 참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드 발급이 다른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핀테크를 부각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핀테크 산업은 ▲30만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 인증 폐지 ▲Active-X 폐지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 ▲카드사별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인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오늘 삼성전자도 갤럭시S6에 카드마그네틱 넣어 휴대폰만으로 결제하는 핀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BC카드가 핀테크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핀테크의 기술력은 IT 전자업계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