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집에서 난 불로 숨진 송국현씨 사망 1주기를 맞아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를 주장했다. 송씨는 작년 4월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져 병마와 싸우다 급성폐렴 등의 증세로 사망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송씨는 화재 시 대피하거나 구조를 요청할 수 없을 정도로 장애 정도가 심했지만 장애 3급이라는 이유로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사망했다""며 ""송씨 사망 1년이 지났지만 장애등급제와 활동지원서비스 제도 모두 진전된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등급제 폐지와 대안 논의는 보건복지부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 부처가 함께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국무총리 산하에 범정부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 현장을 방문한 총리실 관계자에게 요구안을 전달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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