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 빚진 건설사에 대출 왜 해줬나? 신한은행 경남기업에 특혜 의혹… 대출시스템 구멍?

수조원 빚진 건설사에 대출 왜 해줬나? 신한은행 경남기업에 특혜 의혹… 대출시스템 구멍?

기사승인 2015-04-18 00:04: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사진)이 최대 위기을 맞고 있다. 다름 아닌 경남기업에 퍼주기 특혜 의혹 때문이다. 대출시스템이 구멍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아직도 로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이라는 의심을 낳는 '성상납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정치권의 외압을 받아 2조원 안팎의 빚을 지고 있는 부실건설사 경남기업에 특혜지원을 해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신한은행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금감원은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측은 이번 금감원 종합검사가 정기검사로 경남기업대출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감원이 검찰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꾸린 직후에 시작하는 검사여서 신한은행이 그동안 특혜지원 의혹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경남기업의 여신취급문제를 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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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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