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정화·엄태웅 “엄마는 우리 키울 때 어땠을까” 눈물

‘슈퍼맨’ 엄정화·엄태웅 “엄마는 우리 키울 때 어땠을까” 눈물

기사승인 2015-04-19 19:43: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엄정화·엄태웅 남매가 홀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네 집에 깜짝 방문해 조카 엄지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지온양을 함께 돌보던 엄정화와 엄태웅은 지온이의 사소한 행동에 울컥해 했다. 지온이가 잠에 들며 엄마를 찾자 마음 아파한 것이다. 엄태웅은 엄정화에게 “우리 엄마는 당시에 어땠을까 싶다. 엄마는 안 왔잖아. 아빠가”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 말에 엄정화도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흘리던 엄정화가 “너 왜 그래 진짜”라며 핀잔을 주자 엄태웅은 “애 키우면 그렇게 되더라”고 답했다. 엄태웅은 생후 100일도 되지 않았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엄태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온이 키우면서 느낀다. 우리 어머니도 많이 힘드셨겠구나 싶다. 어머니께 잘해야 하는데”라며 모친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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