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주의 영향' 주폭이 사라지고 있다… 알코올 소비량 4.8% 줄어

'저도주의 영향' 주폭이 사라지고 있다… 알코올 소비량 4.8% 줄어

기사승인 2015-04-23 16:39: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우리나라의 알코올 소비량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3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평균 8.73리터로 2012년 보다 4.8%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우리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과다한 음주를 줄이거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등 건전음주가 크게 늘어나고 또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도주의 주류를 선호하는 등 음주문화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 된다.

한국주류산업협회가 국내에서의 주류소비량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3년 알코올 소비량을 주종별로 보면 증류주가 5.67리터, 맥주 2.01리터, 와인 0.15, 기타주류 0.86리터로 분류 됐다. 2012년과 비교할 경우 맥주는 변화가 없었고, 소주를 포함한 증류주는 6.5% 감소한 반면에 와인은 9.3%가 늘어났다. FTA 확대 등으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 등 수입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국의 자료를 기초로 OECD 출처:OECD. StatExtracts(2015.4.13 현재)에서 발표한 2012년 1인당 알코올 소비량에 의하면 우리나라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9.1리터로 OECD 회원국 34개국 중 2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4개 국가의 2012년 평균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인 9.04리터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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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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