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전날 관객 25만8060명(누적관객수 399만7779명)을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초반 90%를 훌쩍 넘었던 매출액 점유율은 이날 82%대로 떨어졌다. 일각에선 ‘어벤져스2’ 화제성이 다소 시들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가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날 1만6880명(매출액 점유율 4.5%)를 추가해 누적관객수 103만2481명을 동원했다. 3위에 오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전날 관객 1만6656명·4.7%)이 바짝 뒤쫓고 있다.
뒤이어 ‘약장수’(5072명·1.3%) ‘스물’(3357명·0.9%) ‘차이나타운’(3182명·1.1%)이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험한 상견례2’ ‘땡큐, 대디’ ‘워킹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