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독일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서 자
판기를 이용한 사회적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자동판매기에는 1장에 2 유로(한화 2,500원)의 티셔츠가 크기별로 줄지어 있는데요.
독일 물가를 생각하면 너무 싼 가격입니다.

광장을 지난는 사람들은 빠짐없이 티셔츠를 사려고 동전을 투입하는데요.
동전을 투입한 후,
설치된 모니터에 나오는 영상을 봐야 제품이 나오는 구조로 돼있습니다.

우선 티셔츠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천의 소재를 만들고,
천을 바느질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만들어진 티셔츠를 유통시키고, 소매점에서도 이익을 내야하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원가도 안 나올 것 같은 파격 염가의 티셔츠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영상에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시간당 15원에 못 미치는 임금으로
하루 16시간의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변합니다.
옷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배경에는
항상 그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인데요.



영상이 끝나면
""사겠습니다?"", ""기부하겠습니까?""라는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염가 티셔츠의 정체를 알게된 사람들은
티셔츠를 살까요? 아니면, 기부를 할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출처=유튜브
Fashion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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