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났다… ‘피스마이너스원’ 개최, 소장품 200여점 공개도

지드래곤,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났다… ‘피스마이너스원’ 개최, 소장품 200여점 공개도

기사승인 2015-05-26 10:35:57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난다.

YG측은 26일 “지드래곤이 다음달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음악의 경계를 넘어 패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풀어내 장르적 경계를 가로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YG 측은 “심리적으로 높았던 현대 미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숙한 주제와 소재로 전 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는 의의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띵, 콰욜라, 파비앙 베르쉐, 건축사사무소 SoA,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지각하고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으로 이상향인 평화(PEACE)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MINUS)된 현실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지드래곤과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200여점을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된다. 서울에서 시작해 이후 중국 상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된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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